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경제 · 금융  >  저축은행·캐피털·대부업

[서울경제TV] 유안타저축銀 출범 첫 사업이 스탁론이라니

유안타저축銀 출범… 국내 최초 대만계 저축銀
외적 성장보다 위험 관리·경영 안정 집중 계획
유안타저축銀, 당분간 스탁론 중심 영업 계획
스탁론 담보가치 하락시 원금 회복 기회 상실
담보 주식 금액 3배까지 대출… 과잉 투자 조장

  • 김성훈 기자
  • 2017-02-15 19:38:33
  • 저축은행·캐피털·대부업
[앵커]

오늘 국내 최초로 대만계 저축은행이 문을 열었습니다. 대만에 본사를 둔 유안타금융그룹이 한신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안타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했는데요. 유안타저축은행이 일반투자자에게 주식 투자자금을 빌려주는 스탁론을 주력 사업으로 내걸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만 유안타금융그룹이 한신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안타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바꾸고 오늘 출범했습니다.

국내에 대만계 저축은행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3년 옛 동양증권을 인수해 ‘유안타증권’을 설립한 유안타금융그룹이 저축은행까지 발을 넓힌 것입니다.

유안타저축은행의 전신인 한신저축은행은 위험이 큰 IB와 부실채권투자에 집중해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2012년 이후 계속해서 수익이 떨어지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안타금융그룹은 한신저축은행 인수 후 쇄신방안으로 기존 한신저축은행의 사업모델을 전면 중단함과 동시에 IB·부실채권투자 관련 자산을 대부분 처분했습니다.

앞으로 공격적 상품 판매를 통한 외적 성장보다는 위험 관리와 경영체제 안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영석 / 유안타저축은행 대표이사

“서민금융, 중소기업금융 이런 면에 있어서 한국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저축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유안타저축은행이 밝힌 영업 구상을 보면 정영석 유안타저축은행 대표의 말처럼 한국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저축은행이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유안타저축은행은 당분간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스탁론’을 중심으로 영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탁론은 담보가치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반대매매가 돼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안정적이어도 대출받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금을 회복할 기회를 잃어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담보 주식 금액의 최대 3배까지 대출이 가능해 무리한 투자를 조장할 수 있습니다.

유안타저축은행이 새로 출범하는 만큼 평판과 신용관리에 보다 더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이한얼]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