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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살펴보니…기업銀 3개 유형 모두 1위

적극투자형 3.74% 넘버원

원유·美 대형주 투자 적중





금융 당국이 실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 수익률 테스트에서 지난 14일 기준 IBK기업은행이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RA는 알고리즘·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나 운용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위원회는 RA 운용에 대한 안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1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4월 중순께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한 금융회사는 은행과 증권, RA 업체 등 30개에 달한다.

서울경제신문이 15일 금융위의 1차 RA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은행들의 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을 입수해 집계한 결과 IBK기업은행이 적극투자형과 위험중립형·안정추구형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적극투자형의 은행별 순위는 IBK기업은행의 ‘IBK-파운트 일임형 ISA’가 누적수익률 3.7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우리은행 ‘우리-로보어드알파2(3.56%)’, 농협은행 ‘NH로보-PRO(2.73%)’ 순이었다.



위험중립형에서는 IBK기업은행이 2.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우리은행 2.24%, 신한은행(신한-디셈버 ISAAC 펀드) 0.99%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안정추구형은 기업(1.24%), 신한(0.41%), KB국민(0.21%) 순으로 높았다. 1차 테스트베드 결과가 곧바로 RA 시장의 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는 잠재적인 경쟁력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1차 테스트가 종료되는 4월부터는 은행들 간 RA를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와 수익률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테스트베드라는 엄격한 환경에서 RA 운용을 해본 은행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장에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RA를 내세워 대중 자산 관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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