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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0% 돌파, "지지율 미동하지 않았을 때나 같다. 도전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 잠룡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7일 여론조사에서 최초로 지지율 20%를 넘은 것과 관련해 “지난 몇달 동안에 낮은 지지율이 미동도 하지 않았을 때나 지금이나 제 마음은 같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서 도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이유에 대해 “저는 솔직히 모르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월 셋째주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 지사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22%를 보였다. 안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대연정’을 기치로 민주당 외곽에서 많은 호응을 얻으며 급부상한 것이라고 갤럽은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에서도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도 50대(29%)와 60대 이상(25%)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안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함께 뛰어넘어야 한다”며 “박정희 시대의 낡은 국가 운영방식으로는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지난 김대중-노무현정부 때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아직 많은 미완의 숙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지사는 “이 미완의 역사를 이어서 민주주의,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해서 온 국민이 함께 뛰어넘자는 것이 제가 하는 도전의 본질”이라며 “그 마음으로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것에는 “특검의 수사 노력에 대해서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은 그 누구라 할지라도, 돈의 권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법 위에 특권 질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 앞에 우리는 평등해야 한다”며 “이 건을 계기로 특검수사가 더욱 힘을 받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를 해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오송 바이오밸리 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종사자들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 지사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전세계 시장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고 우리 미래 먹거리와 경제적 번영과 일자리가 걸린 중요한 승부처”라며 “임기가 유한한 정부의 지도자와 정치 영역이 의사결정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시행된 바 있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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