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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끝난 전경련 이사회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는 이사들을 맞이하고 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전경련은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예산안, 차기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으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4대 그룹은 모두 참석하지 않았고 회장단에서도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만 유일하게 참석했다.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마지막 단계인 정기총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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