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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돈 쓴다…지난해 해외 카드 값 '16조6,00억원' 또 사상 최대

한은, 2016년 중 거주자 카드 해외사용 실적 발표

해외 여행 급증, 내국인 출국자 수만 2,238만명

설 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이 출국객들로 붐비고 있다./이호재기자




지난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16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로 나가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액도 덩달아 뛰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6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보면 지난해 내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등 카드로 지출한 금액은 143억달러를 기록해 2015년(132억6,000만달러)에 비해 7.8% 증가했다. 해외에서 쓴 금액을 원화로 환산(지난해 평균 환율 1,160원)하면 16조5,880억원으로 2015년(평균환율 1,131원) 14조9,900억원보다 약 1조6,000억원 늘어났다.

해외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이유는 내국인 출국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238만명을 기록해 2015년(1,931만명)보다 15.9% 늘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도 지난해 4,692만장으로 2015년(3,842만장)보다 22.1% 증가했다. 다만 장당 사용금액은 305달러(35만3,800원)로 2015년에 비해 11.7% 감소했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102억6,800만달러로 전체의 71.8%를 기록했다. 체크카드는36억3,100만달러로 25.4%, 직불카드는 4억달러로 2.8%를 보였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카드사용액도 늘었다. 107억달러(약 12조4,120억원)으로 2015년보다 6.6% 증가했다. 사용카드 수도 5,404만장으로 전년 대비 33.8% 늘었지만, 장당 사용액은 198달러(약 23만원)로 전년보다 20.4% 줄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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