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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식품기업의 '치킨런'...편의점 집밥, 간판상품 라면 제쳤다

혁신 통해 신시장 창출





라면·빵·밥 등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대 푸드 상품 중 단연 1위는 라면이다. 매장 수 기준 1위인 CU 조사에 따르면 3대 푸드 상품에서 라면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14년 60%에 육박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해 순위가 바뀌었다. 라면의 매출 비중은 2015년 54.8%에서 2016년 41.8%로 추락한 반면 도시락·즉석밥·덮밥 등 집밥을 콘셉트로 한 상품이 이 기간 25.6%에서 43.6%로 성장한 것. 밥 관련 상품이 신시장을 개척하며 라면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로 등극했다.

사실 이들 상품은 출시 초창기에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식품업계 등이 1인 가구 증가를 예측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제품을 미리 내놓으며 시장을 만들어간 것이 주요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극심한 내수부진이 예고되지만 ‘치킨런(CNICKEN RUN)’ 전략을 토대로 ‘또 다른 편의점 집밥’을 발굴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치킨런은 영화 ‘치킨런’의 첫 알파벳을 딴 용어다. 컨비니언스(Convenience), 홀드(Hold),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캐릭터리스틱(Characteristic), 키친(Kitchen), 에피션시(Efficiency), 뉴(New)의 영어 이니셜 약자로 소비자 편의·차별화·세계화·가성비 등을 토대로 영화 속 치킨런처럼 닭장을 탈출해야 한다는 의미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 어려움 속에서도 치킨런 전략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상품을 창출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박준호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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