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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의 힘...전용 84㎡, 아파트시장 주도

작년 청약경쟁률 상위 9개 차지

매매가도 소형평형보다 더 올라





최근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전용면적 84㎡의 아파트가 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중 9개가 전용면적 84㎡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2,061대1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 동원로얄듀크 1차’의 전용 59㎡를 제외하면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84㎡(2,048대1), ‘디에이치 아너힐즈’ 84㎡(1,381대1) 등 2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전용면적 84㎡ 유형이다.

전용 84㎡의 인기는 매매가격에도 반영된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지난 2016년 4·4분기 거래된 서울 마포구 ‘공덕 래미안 5차’ 전용 84㎡의 매매가인 8억1,000만원은 1년 전에 비해 1억원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이 단지의 전용 59㎡는 지난 1년간 1,0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동탄1신도시에 위치한 ‘시범한빛마을 동탄아이파크’ 역시 전용 61㎡가 1년간 1,600만원 상승한 데 반해 전용 84㎡는 7,000만원 이상 상승된 가격으로 거래됐다.



이에 수요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것은 전용 84㎡ 유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용 84㎡ 유형은 소형 평형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드레스룸·알파룸 등 특화설계의 적용이 가능해 대형 평형 못지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실제 청약이나 실거래 부분을 살펴보면 전용 84㎡ 유형이 수요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며 “올해 역시 전용 84㎡ 유형이 신규 분양 시장에서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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