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특검 '최순실 은닉 재산' 최소 100억원대로 잠정 결론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연합뉴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은닉 재산 규모가 최소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2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검은 그동안 최씨 재산추적 전담수사팀을 꾸려 최씨의 부친인 최태민 씨 일가 등 국내외 인맥을 조사했다. 또한 국세청·금융감독원·법원 등 유관기관의 자료를 받아 조사했다. 그 결과 특검은 최씨가 차명 등의 방식으로 숨겨놓은 재산이 100억원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했다.

기존 공개된 최씨의 재산은 서울 신사동 빌딩과 강원도 평창 땅 20만여㎡ 등 3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존재하는 최씨의 재산을 합치면 최소 수천억원대에 달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반면 특검이 확인한 재산 규모는 100억원 대에 불과한 이유는 관련 규정 미비로 추적이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 씨 등이 형성한 재산의 경우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 등 기관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관련 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또한 차명으로 등록된 부동산이 많아 최씨의 재산임을 입증하기 어려운 점도 수사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홍주환 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