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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먹는 비타민C, 흡수율까지 생각하는 제품 선택 TIP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도 지나면서 계절은 어느새 겨울의 끝자락에 와 있다. 이 맘 때가 되면 새봄을 앞두고 본격적인 건강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겨우내 접어뒀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가 하면, 신체 활력을 되찾아준다는 음식을 섭취하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관리에 있어 보다 확실한 방법은 ‘비타민C 보충’이다. 비타민C는 면역계를 강화하고, 관절, 잇몸, 무형질 등의 연결 조직을 보조한다. 또한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독일 유기화학 박사인 만프레드 에거스도르퍼 교수는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써 활성산소를 없애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며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먹거나 영양제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비타민C는 귤이나 딸기, 키위, 토마토 오이 등에 풍부하다. 그러나 수용성 영양소인 천연비타민C는 식품의 보관이나 세척, 조리 과정에서 쉽게 손실된다. 따라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100% 충족하기 위해선 신선한 과일, 채소와 함께 비타민C 보충제를 챙겨야 한다.

비타민C 보충제를 고를 땐 천연 원료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천연 원료 제품에는 자연물에 포함된 다양한 보조인자와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비타민C의 흡수와 대사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천연원료 비타민C는 일반 비타민C보다 흡수율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다 천연에 가까운 비타민제를 원한다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화학부형제 첨가 유무까지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HPMC는 비타민 타공 시 아세로라추출분말 등 비타민 가루의 결합력을 높여주는 물질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로부터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된 바 있다.

결국 비타민C 영양제의 흡수율과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천연 원료를 사용하면서 화학부형제까지 없는 제품을 골라야 좋다. 이에 대해 무화학부형제 천연 원료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비타민C 영양제의 원료나 합성첨가물 사용 여부는 구매 전 제품 라벨만 잘 살펴봐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트리코어에 따르면, 일반 합성비타민제는 ‘비타민C(아스코르빈산)’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된다. 이와 달리 천연 원료 비타민제는 ‘아세로라추출분말(비타민C)’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같이 표기된다. 천연 원료이면서 합성첨가물까지 없는 제품은 HPMC,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 이름까지 없다.

건강하고 활기찬 봄맞이를 위해선 체력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면역체계 강화, 활선산소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된 비타민C로 지친 몸을 추스르고, 건강한 봄맞이에 나서보자.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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