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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놓고 싶은 나만의 영화관"…매력적 사운드·화면에 반하다

5.7인치 크기에도 한손에 '쏙'…사운드·화면에 '방점'

풀비젼 극대화한 UX로 편리성 강화

처음 도입된 '스퀘어 카메라', SNS·음식촬영 특화

멀티테스킹도 올라

LG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G6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모습. 이 제품의 첫인상은 ‘혁신’이라기 보다는 ‘다부진’ 느낌이다. 5.7인치에 이르는 큰 제품임에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그립감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 큰 화면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휴대성까지 구현해내기 위해 좌우·상하 배젤을 거의 없앤 디자인은 특히 인상적이다./바르셀로나=권용민 기자




“꺼내놓고 싶은 나만의 영화관.”

스마트폰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통화·문자·카메라 같은 ‘기본기’는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 하지만 거대한 스튜디오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풍부하고 정밀한 사운드와 18대 9 비율의 꽉 찬 대화면은 나만을 위한 영화관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했다.

LG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G6의 첫인상은 ‘혁신’이라기 보다는 ‘다부진’ 느낌이다. 5.7인치에 이르는 큰 제품임에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그립감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 큰 화면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휴대성까지 구현해내기 위해 좌우·상하 배젤을 거의 없앤 디자인은 특히 인상적이다.

LG전자는 G6를 공개하며 이런 ‘풀 비전’ 화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UX(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위아래로 넓어진 화면을 통해 한눈에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LG전자의 차기전략 스마트폰 ‘G6’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을 비교한 모습. G6는 19대 9 비율을 적용해 더 길어지면서도 얇은 화면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한눈에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바르셀로나=권용민 기자


실제로 사용해보니 카메라 촬영을 하거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때는 확실히 편리했다. 이번 제품에 처음 도입된 ‘스퀘어 카메라‘ 기능은 찍은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갤러리로 이동할 필요 없이 촬영화면 하단에 갤러리가 바로 떠 편리함을 더했다. 또 이를 바로 편집하거나 업로드까지 가능하도록 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좋아는 젊은 소비자층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외에도 음식 사진 등을 항상 일정한 크기와 위치에서 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 샷‘이나 합성 등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매칭촬영‘, 채도와 색감을 강조해 먹음직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음식 모드’ 등도 눈에 띄었다. 화면이 2개의 정사각형으로 분할되는 GUI(그래픽사용자환경)는 넓어진 화면에서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테면 한 화면에서 SNS을 즐기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는 화면을 2개의 정사각형으로 분할해 각각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테면 한 화면에서 SNS을 즐기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바르셀로나=권용민 기자


V20으로 ‘최강 음직’이라는 평을 이끌어 낸 ‘쿼드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도 한층 업그레이드해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였다.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에 동일하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같은 자세, 동일한 거리에서 사진을 촬영해도 어떤 각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찍히는 각도에는 큰 차이가 났다. 사람의 시야각이 일반적으로 110도에서 120도임을 감안하면 125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는 실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이미지를 촬영하게 해준다. 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여러 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전후면 광각 카메라 모두 화면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 한층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소위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를 없앤 점이 돋보인다. 후면에 배치된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전원 버튼을 돌출되거나 함몰된 부분 없이 깨끗하고 심플하게 구성했다. 후면은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후면 글라스는 테두리 부분에서 곡면으로 휘게 해 깔끔함을 더했다.

애플 아이폰6S와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G6를 비교한 모습. 소위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를 없애고,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전원 버튼도 심플하게 구성했다. 후면은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하고, 후면 글라스는 테두리 부분에서 곡면으로 휘게 해 깔끔함을 더했다./바르셀로나=권용민 기자


G6는 오는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된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와 마찬가지로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오는 3월 10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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