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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해외 대형전시회 유치...'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다시 뛰는 동남권 경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올해 국내외 마이스(MICE)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벡스코




지난해 역대 최대 마이스(MICE) 행사 개최 실적을 올린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가 해외 전시회를 개척하고 지역 마이스 업계와의 상생 전략을 펼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확실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벡스코는 지난해 1,192건의 마이스 행사를 열어 36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올려 부산을 마이스 도시로 이끈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벡스코는 올해 경영 슬로건을 ‘소통으로 변화를’로 선정하고 국내외 마이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또 소통을 기반으로 마이스 업계와 상생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벡스코는 코트라, 국내외 전문 전시·컨벤션 기획업체, 전시컨벤션센터와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해외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해 기존 주관 전시회의 지속적인 대형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규모의 측면에서도 주관 전시회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게 벡스코의 복안이다.

해외 주관 전시회의 경우 기존 베트남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은 시장 규모가 더 큰 호치민으로 옮겨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확대 개최하고 지난해부터 주관 개최한 ‘중국 제남 한국우수상품전’을 중국 시장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3월에는 ‘중국 정저우 한국우수상품전’을 신규로 주관 개최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넓힌다.

벡스코 관계자는 “최근 부산지역 전시 컨벤션 업계와 함께 ‘일본 전시컨벤션 로드쇼’를 개최해 일본 도쿄·오사카·기타큐슈·후쿠오카에서 각종 전시회·학술행사·기업행사 등의 부산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며 “부산 민간 주최자가 개최하는 행사에 일본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요 전시·컨벤션 시설과 상호 사업 교류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벡스코는 지역 마이스 업계와의 협력 및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하는 중장기 경영계획도 수립했다.

지역 전시·컨벤션 업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마이스 업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전시컨벤션연구회, 자문교수단회의, 지역 전시·컨벤션업체 간담회 등 소통 채널을 확대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벡스코 스마트앱의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앱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 홍보와 마케팅 강화 방안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소통을 통한 변화로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마이스 업계와 한마음으로 미래 성장을 대비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관 전시회의 융·복합화도 다양하게 펼친다.

6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회의’를 함께 열어 전시회와 컨벤션의 동시 개최를 통한 행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또 같은 달에 열리는 주관 전시회인 ‘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를 외부 유사 전시회인 ‘부산국제안티에이징엑스포’‘메디 부산’과 함께 ‘헬스 위크’라는 이름으로 통합 개최한다.

9월에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코트라 대규모 바이어 초청 상담회인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와 동시 개최해 주관 전시회와 유사 행사의 통합 및 동시 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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