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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팁] ‘완벽한 아내’ ‘줌마미코 드라마’! D-DAY, 피고인·역적과는 다른 매력 포인트

고소영의 10년 만의 복귀작이다. 그녀가 이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 있을 것 이다. ‘완벽한 아내’ 첫 방송에 기대감에 차 있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시청 꿀팁’을 공개한다.

배우 고소영/사진=서울경제 DB




오늘(27일) 밤,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는 이름과 달리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지지리 복 없는 ‘3無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미디) 드라마로,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취향을 대통합시킬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벽한 아내’는 큰 기대 속에서 출발하지만 동시간 경쟁작으로 ‘피고인’과 ‘역적’이 이미 고정 시청층이 생겨 자리 잡은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홍석구 PD는 “월화 동시간대 드라마들이 이렇게 세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다. 장르가 차별화되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골라 보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각박한 현실에서 저희 처럼웃을 수 있는 드라마를 보고 싶지 않으실까 생각한다.”라고 제작발표회를 통해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완벽하게 즐길 시청팁을 알아보자.

■ 원하는 장르가 다 있는 ‘취향 대통합’

귀한 전셋집을 찾느라 애가 타지만, 잠든 아이 얼굴에 하루의 피곤이 싹 풀리는 재복의 평범한 일상으로는 공감을, 살다 보니 동지애까지 느껴지는 남편 구정희(윤상현)와의 리얼한 부부 호흡으로는 현실 웃음을 선사할 ‘완벽한 아내’. 여기에 이상할 정도로 친절한 이은희(조여정)와 재복이 엮여가는 과정으로는 미스터리함을, 뺀질러스 상사 강봉구(성준)와 티격태격 ‘쌈’과 ‘썸’을 반복하는 모습으로는 설렘까지 선사해 취향 까다로운 드라마 팬들을 고정 시청자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 웃으며 볼 수 있는 ‘줌마미코 드라마’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현실이 각박하다 보니, 드라마를 보시면서 웃고 싶어 하실 것 같더라. 그럴 땐 우리 드라마를 보면 좋을 것 같다”는 홍PD의 말처럼, 재복에게 닥친 코믹하고 기묘한 사건들로 경쾌함과 유쾌함을 선사할 ‘완벽한 아내’. 특히 누구나 공감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은 복잡한 시국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소영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재복이를 통해 더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청자분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던 고소영의 말처럼 ‘옆집 언니’처럼 친근하게 다가올 고소영의 모습에 기대가 앞선다.



■ “육아 얘기로 통해요”, 고소영X윤상현 부부케미

배우 윤상현과 고소영/사진=서울경제 DB


윤상현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고소영과 육아 관련 얘기는 자주 하는데, 주로 제가 육아 관련 정보를 얻어간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고소영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있던 소소한 일들을 소재로 대화하다 보니 거리감이 없어지고 공감대가 생겨서 빨리 가까워졌다.”고 전했을 정도,

씩씩한 주부 재복부터 소심한 남편 정희는 현실 부부 같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윤상현과 고소영의 부부케미로 월화 밤을 책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아들을 키우면 깡패가 된다는 말에 공감하게 됐다”는 고소영을 필두로, 평소 경험담을 녹여 내고 꼼꼼한 분석으로 완벽한 캐릭터 동기화를 마친 윤상현, 조여정, 성준의 연기 열전은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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