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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고급 호텔 줄줄이 제주로

포시즌스, 2019년 서귀포에

광화문 이어 2호점 오픈 예정

메리어트도 연내 개관 앞둬

제주호텔시장 한층 업그레이드

지난 2015년 서울 광화문에서 한국 1호점을 연 ‘포시즌스호텔’ 전경. /사진제공=포시즌스호텔




럭셔리 호텔의 대명사인 캐나다계 호텔 체인 ‘포시즌스호텔’이 제주도에 국내 2호점을 연다. 포시즌스호텔과 함께 메리어트호텔도 제주 입성을 앞두고 있어 그간 국내 호텔 위주였던 제주도에 외국계 고급 호텔들의 상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부동산 및 건설 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은 오는 2019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제주신화역사공원 내에 들어서는 제주신화월드에 한국 2호점을 열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리조트’는 지난 1960년 이저도어 샤프가 설립, 전 세계 38개국에 90여개의 최고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 호텔 체인이다. 2015년 9월 서울 광화문에 국내 1호점을 연 바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중국계 부동산 개발 회사인 란딩인터내셔널이 주도하는 대규모 복합리조트개발사업으로 포시즌스호텔과 함께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메리어트호텔은 연내 개관이 예정돼 있다. 포시즌스호텔과 메리어트호텔의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최근 들어 포시즌스호텔과 메리어트호텔 외에도 고급 호텔들의 제주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와 손을 잡고 조성하는 복합리조트인 제주드림타워 내에 5성급 고급 호텔레지던스를 올 3월 선보일 계획이다.

이 같은 해외 고급 호텔들의 제주도 입성은 제주 호텔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주에 진출한 고급 호텔은 롯데와 신라 등 국내 업체 정도였다”며 “포시즌스호텔·메리어트호텔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주 입성은 제주 호텔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제주는 중국인들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고급 호텔에 대한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포시즌스호텔과 메리어트호텔의 진출을 계기로 다른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도 앞다퉈 제주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제주 외에도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한국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캐나다계 고급 호텔인 ‘페어몬트호텔’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처음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테헤란로에 위치한 옛 르네상스호텔 자리에는 고급 호텔인 ‘로즈우드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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