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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김종인 민주당 탈당 선언, 정치촉각의 귀재인데 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7일 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 금명간 ‘비문(비문재인) 연대’ 등 새로운 정치세력 구축에 나선다고 합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에서 탈당하겠다”고 선언해 스스로 결정을 번복할 길을 차단했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 부활의 1등 공신이었던 그마저 떠날 정도로 민주당 내에 친문, 반문 갈등이 상상보다 심각한 가 봅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 탁월한 정치 촉각의 소유자가 무슨 냄새를 맡았는지요.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한국이 전쟁을 통해 북한 정권을 전복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합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이 매체는 옐로 페이퍼로 유명한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 대응용”이라며 국제법을 위반한 북한을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이라는 극단적 가정을 전제로 함부로 떠들어 대는 황색저널리즘의 극단을 보는 듯합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부지 제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가 중국 노동법상 한 달간은 현지 직원들의 임금을 100%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이 경과하면 임금은 70%로 낮아지고 두 달이 경과하면 50%로 내려가는 구조인데요,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이 자국민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정지 기간을 한 달로 제한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드를 핑계로 이웃 나라를 압박하는 가운데서도 잔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저출산·고령화현상으로 인해 오는 2025년이면 대부분의 사회보험이 적자의 수렁에 빠질 것으로 전망됐다고 합니다. 보험료를 내는 사람보다 타가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공무원연금만 해도 7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데요. 당국자들은 복지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둘러댄다는데 어느 정부든 또다시 애꿎은 국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사태가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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