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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이후 5대 광역시 분양권 거래 3조 8,000억...전년 대비 약 11%↓

지난해 11·3 대책 이후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에서 이뤄진 분양권 거래의 총액은 1년 전에 비해 약 1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대 광역시에서 거래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3조8,031억8,85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2015년 11월~2016년 2월)의 분양권 거래 총액 4조2,793억6,483만원보다 11.1% 줄어든 것이다. 거래 건수도 1만3,074건에서 1만2,104건으로 7.42% 감소했다.

이는 1순위 자격 강화 등의 11·3 대책 이후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흘러가면서 지방광역시 역시 침체기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역별 편차는 큰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거래총액은 1조1,167억7,262만원에서 4,391억3,926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60.6%(6,776억 3,336만원)나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부산도 1조8,694억4,827만원에서 1조6,918억2,955만원으로 줄어 9.5%가 감소했다. 거래 건수도 울산은 3,243건에서 1,361건으로 약 58%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6,523억9,635만원→9,131억1,811만원)와 대전(2,700억657만원→3,776억7,294만원)의 거래 총액은 각각 39.9%, 39.8%가 늘었다. 대전은 거래 건수(955건→1,342건)도 40.5%나 증가했다.



이에 대해 리얼투데이는 “울산은 지역 산업의 쇠퇴로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반면 대전과 대구는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뛰어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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