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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씨의 #썸타는_쇼핑]향수 지속시간 늘리는 법?…알고 쓰는 향수 농도





서울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목요일마다 잊지 않고 돌아오는 ‘#썸타는_쇼핑’의 서경 씨랍니다. 얼마 전 민족의 대명절!!!은 아니고 젊은이들의 기념일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가 있었지요. 사탕, 초콜릿 등등 많이 받으셨나요? 달다구리들 외에 꽃이나 향수도 인기 선물 중 하나였을텐데요. 이렇게 선물 받은 향수나 직접 구매한 향수의 지속력이 생각보다 짧다고 생각될 때가 있는데요. 사실 향수도 다 같은 향수가 아니랍니다. 농도에 따라 다르게 구분되는데요. 오늘은 서경 씨가 이 향수의 농도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다 같이 아래로 고고~!



향수는 일반적으로 향료와 물, 알코올, 글리세린 종류인 프로필렌글리콜 등을 사용해 만들어지는데요. 희석 정도에 따라 향수의 종류가 정해지고 향의 발산력도 정할 수 있습니다. 향이 진한 순서부터 알아볼까요

퍼퓸 > 오드 퍼퓸 > 오드뚜왈렛 > 오데코롱 > 샤워코롱

향이 진할수록 지속 시간도 길어집니다. 향수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다면 제품명이나 용기 표면에서 ‘오드뚜왈렛’이라는 단어를 보신 적이 있으시죠? 맞습니다! 바로 향수의 농도를 표현하는 단어였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향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 ‘내가 곧 향수다’…향에 휩싸이고 싶다면 ‘퍼퓸’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샤넬 넘버 파이브. 사진제공=샤넬


가장 향이 진한 퍼퓸은 향수 지속시간 또한 가장 깁니다. 향료 함유량이 15~30% 수준이고 지속시간은 6~7시간 정도입니다. 향을 강약 박자로 표현하자면 ‘강.강.강!!!’ 수준입니다. 짙은 향으로 농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퍼퓸이 제격이죠.

#퍼퓸의 향이 너무 무겁다면 ‘오드 퍼퓸’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향기 지속력만큼은 ‘강!!!!!!’/사진제공=끌로에


농후한 퍼퓸이 부담스럽지만 어느 정도 지속력이 있길 바란다면 향료 함유량 9~12%, 지속시간 5~6시정도인 오드 퍼퓸을 선택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것 역시 강약으로 말하자면 ‘강’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향과 지속력 ‘오드 뚜왈렛’



동글동글하니 휴대하기도 편하겠군요. 들고 다니면서 샤샤샥 뿌려주겠어요./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기본 중의 기본 오드 뚜왈렛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농도인데요. 향료 함유량은 6~8%, 지속 시간은 3~5시간 정도입니다. 오전 오후 한 번씩 뿌려줘야 했던 바로 그 향수 맞습니다! 진한 향이 부담스럽다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드 뚜왈렛을 선택해보세요!

#향수가 뭐예요?…인위적인 향이 낯설다면 ‘오데코롱’

가지고 다니기 좋으라고 작게 만들어주시니 만족스럽군요./사진제공=데메테르


인공 향은 싫지만 뭔가 향을 바른(?) 티를 내고 싶을 땐 ‘오데코롱’이 여러분을 도와줄겁니다. 하하. 향수 입문자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오데코롱은 향료 함유량 3~5% 수준에 지속 시간은 1~2시간 정도인데요. 자주 뿌려줘야 ‘아~ 오늘 향이 좀 나는구나~’ 싶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너무 멋내지 않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죠!

#바람 결에 실려온 은은한 향을 원한다면 ‘샤워코롱’

샤워 후 기분 좋게 (아끼지 말고) 마구마구 뿌려주세요!/사진제공=빅토리아시크릿


가장 가볍게 뿌릴 수 있는 샤워코롱입니다. 향료 함유량은 1~3% 수준이고 지속 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요. 향수라기 보다는 바디로션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을 원할 때 샤워코롱을 활용해 보세요! 이미 밖에 나왔을 때는 향이 사라져 있을 수도 있으니 소분해 가지고 다니면서 뿌리면 좋겠죠!

네, 이렇게 향수 선물 대목인 화이트데이는 지났지만 연인들의 기념일이나 곧 다가올 성인식 때 향수 선택이 고민된다면 위의 농도를 참고해서 골라보세요. 상대의 취향에 따라 농도만 잘 구분해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유익하셨길 바라며 서경 씨는 알짜 쇼핑 정보로 다음 주에 또 돌아올게요~!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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