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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찾아라"…이통3사 유망 스타트업 발굴 무한 경쟁

자금 지원 넘어 1:1 매칭…해외 공동 진출 모색

이재열(왼쪽) 버츄어라이브 대표와 신종현 KT 과장이 사업협력 아이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KT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벤처캐피탈 관련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SK텔레콤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브라보! 리스타트’에 참가한 사람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이통3사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현황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16일 KT는 공동사업이 가능한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7개 스타트업과 공동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스타트업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 제안 단계부터 공동사업이 가능한 부서를 1:1로 매칭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연구개발부터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7개 기업은 지난 1월부터 아이디어 접수->사업부서 매칭->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KT는 또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현장에서 사업화 추진을 즉시 결정하는 ‘스피드데이팅’ 등을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신성장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ICT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CT 캠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커넥티드카, 핀테크,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각광받는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배출된 우수 스타트업과는 해외 진출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또 퀄컴과 손잡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oT 기술 상생 프로젝트도 진행,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 등록된 기업들의 우수 아이템을 발굴하고 일정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3년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를 시작했으며, 이후 2015년 1월 선발한 3기부터는 대상을 청년층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자금 지원은 물론, 사내·외 전문가들의 1:1 멘토링, 기술 지원, 마케팅 등 각 사업별로 필요한 창업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지난달 27일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는 IoT, 스마트홈, VR 등 차세대 ICT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강소기업 8곳과 공동 전시하고, 청년 기업가정신 함양 및 청년층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교육·인큐베이팅·해외진출 등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SK청년비상 프로젝트’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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