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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삼수생' 알티전자...이번엔 팔릴까

이르면 5월초 본입찰

삼성전자(005930) 1차 협력업체 알티전자가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티전자의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날 공고를 내고 공식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매각 측은 다음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은 뒤 이르면 5월 초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1972년 ‘아일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는 2002년 알티전자로 상호를 변경하며 프린트 사업 등 한계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이후 LED, 스마트폰 부품인 ‘브라켓’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거듭났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사업확장을 위해 추진하던 태양전지사업의 실패, 중국 자회사 미수금 대량 미회수 사태 등 유동성 위기로 지난 2011년 4월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알티전자의 매각은 세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2015년 첫 번째 매각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S&K폴리텍은 채권단의 반대로 인수가 무산됐고 지난해 두 번째 매각 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휴메릭은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이 중단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러시S8 등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알티전자의 매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매각 때 걸림돌로 작용했던 중국 자회사 혜주알티정밀부품유한공사 등을 매각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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