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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4년 연속 ‘세계 최고갑부’ 지위 지켰다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

이건희 회장 69위로 44계단 ‘껑충’

마크 저커버그 5위권 '첫' 진입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브뤼셀=AFP연합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2위에서 68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860억달러(약 96조3,200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10억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그는 4년 연속을 포함해 최근 23년 동안 18번 최고 자리에 올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1년 동안 148억달러 증가한 756억달러로 2위에 복귀했다.

지난 1년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갑부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였다. 그의 재산은 1년 만에 276억달러가 불어나며 728억달러를 기록, 순위가 5위에서 3위로 단숨에 올랐다. 패션 브랜드 ‘자라’ 창업주인 아만시오 오르테가(713억달러)는 2위에서 4위로 밀려났고,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560억달러로 평가돼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545억달러)은 6위로 밀려났다. 이 밖에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앨리슨과 찰스 코치·데이비드 코치 형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10위권에 들었다.



이건희 회장 재산은 1년간 55억달러 늘어난 151억달러로 평가되면서 112위에서 68위로 뛰어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60억달러)도 239위를 차지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67억달러)은 작년(148위)보다 낮아져 20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부동산 재벌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산은 선거 이후에만 2억 달러 줄어 3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순위도 전년대비 220계단 떨어진 544위로 밀렸다.

최고 여성갑부는 프랑스 로레알그룹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395억달러)로 전체 순위 14위였다. 최연소 억만장자는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인 스트라이프 창업자인 존 콜리슨(26)으로 스냅챗 공동창업자인 에반 스피겔보다 2개월 어렸다. 올해 새로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린 233명 중에는 중국 본토 출신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미국 출신이 25명이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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