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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저축은행 탑5 고객유치 희비 엇갈려

[앵커]

국내 저축은행 업계 톱 5의 거래고객 수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HK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은 거래 고객이 줄어든 반면 OK와 웰컴, SBI저축은행은 많이 증가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작년 9월말 기준 HK저축은행의 거래고객은 20만6,2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거래고객이 6.46% 줄어 17만7,5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HK저축은행은 부실채권을 꾸준히 매각해 온 것이 거래고객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중금리대출 고객은 늘었지만 수신 고객이 줄어든 여파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거래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OK저축은행의 거래고객은 작년 9월 43만9,7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6.66%나 급증했습니다. 자산 규모 역시 1조7,356억원에서 3조4,317억원에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등 영향으로 보통예금 등 수신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웰컴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거래고객이 36.45% 늘었습니다. 작년 중금리대출 상품인 ‘텐대출’을 내놓으며 관련 고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텐대출’은 최근 누적대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또 비대면계좌 개설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한 수신 고객도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웰컴저축은행 관계자

“저희가 중금리대출 쪽이 많이 늘었고요… 비대면 계좌도 개설하고 스마트폰 뱅킹도 잘돼있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보통예금 고객들이 많이 늘었어요, 적금 고객들하고.”

SBI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거래고객이 10.20% 늘어난 77만7,887명을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역시 재작년 말 출시한 업계 대표 중금리대출 상품 ‘사이다’가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이다’는 누적대출액 3,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광고, 마케팅을 통해 ‘고금리대금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거래고객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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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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