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로 생기는 분쟁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감시에 나서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일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계량소비자감시원 위촉식과 워크숍을 열었다.
계량소비자감시원은 서울, 인천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소비자단체의 추천을 받거나 개인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소비자 중에 164명을 위촉했다. 소비자감시원들은 1㎏ 분동을 소지하고 불시에 수산시장, 전통시장, 정육점에서 직접 저울 성능 점검을 하게 된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만연해 있는 저울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믿을 수 있는 상거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소비자감시원이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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