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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셋, 美 아마존빌딩 등 해외부동산 투자 활발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미국법인의 직원과 관리자산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던 소송에서 모두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FG자산운용의 미주법인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한강에셋자산운용으로 이직하고, 이들은 자신들이 관리하던 펀드의 수익자를 한강에셋으로 펀드를 이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FG자산운용에서는 한강에셋에서 의도적으로 임직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이후 펀드의 수익자는 당초 한강에셋에 이관하기로 한 펀드를 제3의 운용사로 이관하기로 하고, 이관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FG자산운용이 지난해 12월 수익자와 공모해 펀드를 이관하려 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한 민사소송은 증거불충분과 혐의없음으로 결론났고, 최근 형사소송 역시 무혐의 처리가 됐다고 한강에셋은 설명했다.

한강에셋은 이로써 더욱 활발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설립한 한강에셋은 최근 교보생명, 농협중앙회, 한화손해보험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인터넷쇼핑몰 운영업체 아마존의 미국 시애틀 빌딩에 약 1,000억원을 투자했다. 아마존이 2033년까지 임차한 아마존 어반 유니온(Amazon Urban Union) 빌딩의 투자 수익률은 연간 4%대로 기대된다.



호주 캔버라 정부기관 장기임차 건물 매입 등 해외 부동산 딜에도 나서고 있다. 한강에셋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뉴욕에 지사를 운영,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직접 딜소싱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다”며 “신생 운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 규모가 약 3,5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수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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