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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해외부동산서 청동조각·희귀석까지...'이색 재산' 눈길

수천g에 이르는 金·귀금속 여전히 비중 커

미술품·저작권·특허권 등도 재산신고 눈길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 연합뉴스




23일 공개된 고위공직자의 재산 목록을 살펴보니 희귀석부터 저작권, 미술품, 해외 부동산까지 다양했다. 수천g에 이르는 귀금속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재산 목록 가운데 하나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롤렉스 시계 등 4,800만 원 상당의 보석류를 가지고 있었다.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도 배우자 명의로 금 4,500만원을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의원은 3,800만원 상당의 금과 1억7,900만원 상당의 카르티에 시계·다이아 팔찌·진주 목걸이·4캐럿 사파이어 등 보석류 12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대석 부산시의원은 2억2,500만원 상당의 금 4,700g을,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은 다이아몬드 등 5,800만 원 상당의 보석류 3점을 신고했다.

유운영 대한석탄공사 상임감사는 청동조각 7점, 중국 접시와 청동주전자, 희귀석 30점 등 3,900만원의 골동품 또는 예술품을 가지고 있었다.



이금순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은 5,000만원 상당의 동양화 등 미술작품 5점을 신고했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원자력의학원 최창운 원장은 4,008만원 규모의 사진·동양화·조각 등 5점을 신고했다. 장흥순 서울시의원은 산수화, 나비 병풍, 서예 병풍 등 6억900만 원 상당의 미술작품 9점을 갖고 있었다. 또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배우자 명의로 첼로를 포함해 3억2,000만원 상당의 악기를 신고했다.

해외에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도 있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짜리 단독주택을,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6,0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갖고 있었다.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도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인 명의로 11억6,100여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저작권이나 특허권 등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딸에게 힘이 되는 아빠의 직장생활 안내서’라는 제목의 서적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루나레나의 비밀편지’ 책자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신고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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