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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키워야 중기 꽃핀다] 준비에서 성과관리까지 단계별 지원…될성부른 스타트업 확실하게 키운다

<2> 창업자 역량 강화하는 창업성공패키지

프리스쿨 통해 실전교육 후

창업사관학교서 아이템 개발

사업비용 등 지원받고 창업

투자유치 돕는 등 'AS'까지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는 지난 2014년 회사를 설립해 고효율 압축 복합 단열보드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단열재보다 방화·방수 기능을 강화하고 두께를 줄인 제품이다.

강 대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2016년 입학해 시제품 제작과 기술개발 지원을 받았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신설된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비에이에너지가 해외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기청과 중진공이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역량을 강화하고 강소 스타트업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도입된 창업성공패키지는 성과창출형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창업 전(全)단계’를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준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만 지원했는데 범위를 확대해 창업준비부터 사후 성과관리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창업성공패키지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는 ‘프리스쿨((Pre-School)’. 프리스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나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실전 창업교육을 3개월에 걸쳐 무료로 실시하는 선진형 창업예비진단 교육시스템이다.

프리스쿨 과정에서 예비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교육받는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시 1차시험(서류평가)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부희 중진공 창업기술처 팀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전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프리스쿨을 처음으로 신설했다”고 말했다.



두번째 단계는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이다. 사관학교에 입교하게 되면 1년 동안 창업 아이템 개발부터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창업 공간, 일부 사업비 등을 지원받아 창업을 실행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6기까지 매년 300명 정도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는 ‘후속 연계 지원’이다. 청년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이 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후 5년 미만(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외 기관과 협업해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책자금, 마케팅·수출, 해외 기업설명회(IR), 벤처캐피털(VC)·엔젤투자 유치 등을 돕는 방식이다.

이 팀장은 “이전까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창업실행 단계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창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창업 준비부터 실행, 사후지원까지 전 단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잘 운영해 스타트업 생존률을 높이고 역량 있는 창업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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