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싱가포르 행동주의 펀드, 도시바 주식 대량 매입

에피시모 펀드, 8.14% 사들여

닛케이, "최대 주주 됐을 가능성"

최근 반도체 부문 매각을 추진하며 구조조정에 들어간 도시바의 지분을 실체가 잘 드러나지 않은 싱가포르 행동주의 펀드가 대량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23일 관동재무국에 제출한 주식 보유 보고서를 인용해 싱가포르 에피시모 펀드가 지난 15일까지 도시바의 전체 발행 주식 중 8.14%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인수 총액은 약 650억엔(약 6,555억원)에 달한다. 신문은 에피시모가 최대 주주로 부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에피시모 측은 보유 목적을 “순수한 투자”라고 밝혔다. 에피시모는 “기업 가치에 비해 저렴하다고 판단했다”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대화는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가능성을 상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에피시모는 일본에서 악명높은 행동주의 투자자였던 무라카미 요시아키의 옛 동료인 구사카 다카시가 세운 회사로 지난해 기준 6,000억엔을 운용하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