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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있던 가계지갑 녹나…소비자심리 2개월 연속 상승

3월 소비자심리지수 96.7로 2.3P 개선

수출 개선·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영향

생활형편전망·향후경기전망 지수 뛰어





7년 만에 최악을 이어가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개월 연속 뛰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혼돈을 이어가던 정치적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데다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한데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24일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6.4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CCSI는 1월 93.3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1.1포인트 오른데 이어 이달도 상승하며 2개월째 뛰었다.

CCSI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를 100(기준값)으로 잡고 100 이상이면 낙관, 100 이하는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2월 10일~17일간 이뤄졌다.



지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6개월 전과 현재 비교)지수는 0.2포인트, 생활형편전망(6개월 후 전망)은 0.5포인트 개선됐다. 지난달(-0.4포인트) 줄었던 가계수입전망도 이달 0.4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6개월 전과 비교)도 0.4포인트, 향후경기전망도 전월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얼었던 소비자심리가 다소 녹으면서 가계들의 지출 전망도 나아졌다. 외식비지수는 89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고 여행비도 3포인트 개선됐다. 교양오락문화비(1포인트), 의류비(1포인트), 내구재(2포인트)에 대한 소비지출의향도 높아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2.7%)에 비해 0.1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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