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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새만금 공약’에 4대강 수혜주 강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새만금 사업 전담부서 신설 등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면서 4대강복원사업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3일 청와대에 새만금사업 전담부서 신설을 포함한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담부서를 만들어 국책사업답게 추진할 것”이라며 “민간에 맡기지 않고 공공주도 매립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표와 함께 24일 주식시장에서는 ‘4대강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환경생태복원 사업을 하는 자연과환경(043910)은 24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10.83% 오른 3,8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친환경 강화목재 개발업체인 웹스(196700)는 5.76% 오른 8,460원에 거래 중이다. 4대강 테마주에 속한 특수건설(026150), 시노펙스(025320)도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야권 대선 후보들은 그간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복원 추진 입장을 밝혀왔다. 전 날 문 전 대표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이 기대감에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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