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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타오른 10만 촛불

퇴진행동 "세월호 진상규명"...박 前대통령 구속도 외쳐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세월호 조형물에 촛불을 내려놓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연합뉴스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2주 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권영국 퇴진행동 법률팀장은 기조발언에서 “국정농단과 증거인멸의 몸통인 박근혜를 반드시 구속해야 한다”며 “우병우 역시 구속하고 뇌물을 준 다른 재벌 대기업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사 희생자 가족인 남서현씨는 “박근혜가 내려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1,073일 만에 세월호가 올라온 것은 촛불의 힘 덕분”이라며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인양은 시작이다.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미수습자 수습과 박 전 대통령 구속을 요구하며 소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주최 측은 노란색 애드벌룬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천을 매달아 광화문광장 하늘에 띄우기도 했다.



이날 친박 단체들도 박 전 대통령 불구속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가졌다.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 추모행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김진태·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정치인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용·신다은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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