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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신상폰 어떤걸 고를까]밋밋한 무채색 대신...'빨간 사과' 어때요

애플 '아이폰7 레드 스페셜' 출시

이통 3사 초도물량 수만대 확보

'갤럭시S8' 출시 전 틈새 공략

LGU+, 중고폰 가격 40% 보장 등

가장 적극적으로 마케팅 나서





사과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깔은 무엇일까. 연두색을 연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십중팔구 빨간색이라는 답할 것이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과인 미국의 애플은 지금까지 빨간색과 거리가 멀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애플 제품이 대부분 회색이나 검정색 계열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이폰도 빨간색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 애플이 한국과 미국 등 전세계에 ‘아이폰7 레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애플인 빨간색 아이폰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매장이나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출고가는 기존 아이폰7과 같다. 아이폰7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은 99만9,900원이며 256GB 모델은 113만800원이다. 또 아이폰7플러스 128GB 모델은 115만2,800원이고 256GB 모델은 128만3,700원이다.

아이폰7의 경우 기존에는 제트블랙, 블랙, 골드, 실버, 로즈 골드 등 5가지 색상밖에 없었지만 소비자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이통 3사의 마케팅도 치열하다. 이통 3사는 수 만대 수준의 초도 물량을 들여와 갤럭시S8 출시까지 아이폰7 레드 모델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5일부터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온라인몰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레드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KT(030200) 또한 KT 올레샵을 비롯한 다양한 경로로 이번 모델을 판매 중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아이폰7 레드 모델 판매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는 3만 6,000원, 6만원대 요금제는 7만 1,000원, 10만원대 요금제는 11만 8,000원을 공시지원금으로 제공한다. 매장에서 자체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 각각 4만 1,400원, 8만 1,650원, 13만 5,700원까지 휴대폰 구입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 외에도 월 5,500원에 가입 가능한 ‘R클럽2’를 이용하면 혜택이 보다 크다. R클럽2는 30개월 할부로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이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할부원금의 최대 40%까지 보장해 주고 휴대폰 파손 시 수리비를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LG 유플러스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또는 ‘LG유플러스 하이라이트 신한카드’로 이번 모델을 구입하면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 5,000원의 카드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번 아이폰7 스페셜 에디션은 애플이 에이즈(AIDS) 퇴치 재단인 레드(RED)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상징적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애플은 이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에이즈 퇴치 국제기구인 ‘범세계 기금’에 기부해 에이즈 진단, 상담, 치료, 예방 등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이번 모델의 흥행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 LG전자의 ‘G6’가 공식 출시된 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가 공개될 예정이라 아이폰7 레드 모델이 틈새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이는 탓이다. 아이폰 시리즈는 충성고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다 오는 10월께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8’ 발매까지는 아직 7개월 가량이 남아있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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