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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는 충북

진천·음성에 에너지기관 줄줄이 입주 이어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 2020년까지 조성

'생산-연구-소비-재활용' 종합4사이클 구축

한화큐셀 등 투자...셀 생산능력 세계 최대로

지난해 10월 열린 솔라페스티벌 행사에서 한국교통대 ‘늘해랑’ 동아리가 제작한 태양광 자동차를 이시종 지사가 시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가 진천·음성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면서 태양광산업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음성혁신도시에 태양광기술지원센터를 비롯, 건물에너지기술센터·기후환경실증센터·자동차연비센터·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이 대규모로 집적한 데 이어 제로에너지실증단지와 대용량ESS(에너지저장장치)·전자파시험연구센터, 태양광폐모듈재활용센터 등이 2018~2020년 준공일정으로 건립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태양광등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류의 대안이자 미래신성장산업”이라며 “충북도는 생산-연구-소비-재활용의 종합 4사이클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제로에너지실증단지는 혁신도시 인근지역에 조성되며 8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용량ESS·전자파시험연구센터, 태양광폐모듈재활용센터건립에도 각각 479억원과 190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태양광폐모듈재활용센터는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유일한 태양광재활용 연구시설로 태양광 폐모듈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에 대한 선순환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충북도는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조성사업으로 제로에너지 빌딩요소기술 패키지 융복합화 사업을 비롯해 건물에너지 전자소재 장비구축사업, 플렉서블 전자소재 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중에 있다.



이와 함께 인력양성 및 기술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고 그린IT기반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 태양광기술지원센터 장비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솔라페스티벌에는 3만명이상의 전문솔라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매년 6개 업체를 대상으로 태양광 국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고 또 다른 6개 업체에도 해외마케팅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태양광기업 중심 솔라밸리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기도 하다.

충북도의 태양광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에 힘입어 태양광기업의 충북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큐셀코리아와 현대중공업, 신성솔라에너지가 공장을 가동중으로 전국 셀 생산량의 69%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 생산능력 글로벌 1위 기업인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 2015년 진천공장 1차 시설에 이어 추가 증설에 나서고 있는데 공장증설이 마무리되면 단일공장 규모로 세계 최대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충북도는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산업 광역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13년 태양광산업육성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보급하는 한편 전국 최초 태양광 축사시설과 태양광 경로당을 건립하기도 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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