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재명 “최성, 세월호 배지 뗐다 붙였다”…과도한 네거티브 논란

26일 대전MBC에서 열린 2017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SNS 생중계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성 고양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시장이 문 전 대표에 비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 시장을 공격하고 있다는 불쾌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26일 대전, 충남지역 TV 토론회에서 최 시장에 대해 “오늘은 세월호 배지를 모두가 달고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가 뗐다 붙였다 하는…”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 시장의 발언은 최 시장이 안 지사에 대해 “고집이 세다”고 평가하자 “안 지사가 자기 소신을 지키는 것을 존경하다”고 말하며 최 시장의 일관성 없음을 대비시키는 대목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모욕적인 이야기”라며 “이러한 말씀은 사과해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최 시장은 “전에 제가 세월호 배지를 달지 않았고 대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배지를 달고 나왔다”며 “배지 한 두 번 안 찼다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세월호 이슈라는 시류에 편승한다고 하는 것은 동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이 시장은 문 전 대표를 비판하면서도 최 시장을 힐난했다. 그는 문 전 대표에게 “네거티브에 대한 비판을 할 거면 문재인 후보의 호위무사라고 하는 최성 후보에게 문제를 삼아야 했다”며 “안희정한테 네거티브 문제를 삼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언론에 나오면 검증과 팩트만 말하라고 하더니 이 시장의 이같은 주장에 근거를 대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