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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트럼프노믹스…원달러환율 1,110원대 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1호 법안인 ‘트럼프케어’가 무산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는 절상돼 1,110원대에 진입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60전 내린 1,1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21일(장중)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1,110원대로 내려왔다.

원화 강세는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트럼프노믹스에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개혁법인 오바마케어에서 지출을 대폭 줄이는 트럼프케어로 대체하려 했지만 미국 하원은 표결 자체를 포기했다. 결국 트럼프는 트럼프케어를 공식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트럼프가 밀어붙이는 대규모 감세안 등이 실현될지도 불확실해져 회복되고 있는 미국 경제에도 불안감이 생기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에 29일(현지시간)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의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칠 우려가 있다. 글로벌 자금은 이런 불안감 등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외환보유고가 많고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는 한국시장에 투자를 늘리면서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엔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41전 오른 1,009원54전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1,000원선을 밑돌았던 원엔환율은 최근 가파른 강세가 일부 조정되는 모습이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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