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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을 위한 위풍선 엔드볼,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곳에서 받아야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비해 발병률이 낮아진 질환이 많다. 반면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환자들이 증가한 질환도 있다. 이러한 질환은 대부분 ‘비만’과 연관된다.

몸에 쌓인 지방은 혈압과 혈당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담석증이나 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체형으로 인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크다.

전문가들은 비만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고도비만, 초고도비만의 경우 섣부른 운동과 식이조절로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의학적으로 비만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엔드볼(End-ball)은 지방흡입술, 위밴드 수술보다 안전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효과가 좋아서 인기를 끌고 있다.

종근당 엔드볼은 내시경을 통해 풍선처럼 부푸는 특성을 지닌 공, 엔드볼(위풍선)을 위 안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위 안에서 엔드볼을 부풀리면 위풍선의 부피만큼 위가 음식물로 차 있다는 포만감이 지속돼 억지로 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든다.

엔드볼 시술은 간단하게 수면내시경으로 진행한다. 시술시간은 평균 10분으로 입원이나 회복 기간이 필요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을 염려도 없다.



시술 후에는 사진이나 엑스레이로 위 속에 장착한 엔드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거할 때도 간단하게 내시경으로 시술한다.

체중감량 효과는 뛰어나다. 4,87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에서 6개월 간 평균 17.8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은 0.2%에 불과했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원장은 “엔드볼은 스페인, 이탙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에서 30여 년간 다이어트 치료법으로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 받은 시술”이라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시술 과정에서 정교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내시경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 후 밀착 관리도 중요하다”며 “시술 병원에서 실시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 받고 운동 및 식습관에 대해 전문영양사와 트레이너의 피드백을 제공받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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