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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경 하우징 페어] LH, 고양 향동 등 올 공공아파트 1만8,300가구 공급

민간보다 분양가 낮고 조건 유리

하남·동탄2·평택 등 수도권 집중





내 집을 마련하고 싶지만 아파트 값이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보이는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을 공략해볼 만하다.

LH는 올해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8,306가구의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서울지역본부가 2,278가구를 공급하며 인천지역본부 9,943가구, 경기지역본부 3,022가구 등 전체 공급 물량의 83%(1만5,243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LH의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은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낮고 임대 조건(임대보증금·임대료)이 유리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고양 향동지구다. 향동지구는 서울 상암지구와 가까워 입지가 좋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향동지구는 총 2,983가구(공공임대 1,924가구 포함)의 공공 아파트가 시장에 나올 예정으로 올해 LH가 최대 물량을 공급하는 지역이다. 5월 S-1블록에 전용면적 51~74㎡ 1,521가구, S-2블록에 전용면적 74~84㎡ 403가구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입주자를 찾는다. 10월에는 전용면적 59㎡ 1,059가구가 A3블록에서 공급된다.





서울 송파·강동구, 위례신도시 등과 생활권이 밀접한 하남 감일지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일지구에서는 10월 A-4블록에 전용면적 51~84㎡ 589세대가 공급된다.

화성 동탄2지구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동탄2지구에서는 오는 6월 전용면적 51~84㎡ 806가구(A-7블록)가 공급된다. 동탄 지역은 최근 입주 물량이 늘면서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지는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월 분양한 ‘동탄2 아이파크’는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했다. 바로 옆 A-5블록에 들어선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도 지난해 12월 청약 마감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탄2지구는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흥행 여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공공분양 아파트인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면 동탄테크노밸리 직주근접을 노리고 청약에 나설 만하다.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의 경우 오는 5월 A-10블록에 전용 84㎡ 719가구 물량이 나온다. 고덕지구는 기반시설을 갖춘 신도시이면서 삼성전자 등 산업단지가 입주하기 때문에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4월 B-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1,198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나들목(IC) 초입에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내년 2월 복선 전철 소사~원시선 대야역도 근처에 개통해 교통 여건도 좋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는 전용면적 51~59㎡ 1,540가구(A-6블록)가 4월 분양에 나선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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