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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미분양도 양극화… 수도권 줄고 지방은 늘어

수도권 미분양 1만8,014가구… 전달보다 4.9%↓

지방 미분양 4만3,049가구… 전달보다 6.6%↑

경남 미분양 43% 늘어… 지역경제 위축탓 구매력↓

2월 주택인허가 4만9,582가구… 5년 평균보다 45%↑







[앵커]

전국 미분양이 두달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약과 대출 규제에다 지방경기 위축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 받기를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도권 재건축 단지나 역세권 등을 제외하면 미분양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은 6만1,063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전달보다 3% 늘어난 건데, 올해 들어 미분양 물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싱크] 함영진 / 부동산114 센터장

“청약과 대출규제 그리고 지방경기 위축 같이 분양시장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최근 시장의 흐름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분간 분양시장의 가수요가 이탈되면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미분양이 순증되는 분위기가…”

실제로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미분양은 1만8,014가구로 전달보다 4.9% 줄었습니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4만3,049가구로 조사돼 전달보다 6.6%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방에선 경남지역 미분양이 3,332가구로 나타나 전달보다 43%가량 늘었습니다. 지방에선 가장 많이 늘어난 겁니다.

이 지역은 조선업 부진 등 지역경제 위축에 따라 구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어 대전(31.8%), 제주(26.3%) 등의 순으로 미분양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방 중 대구지역 미분양은 703가구로 전달보다 15.1% 감소했고, 전북(-7.7%), 광주(-6.6%) 등 순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국토부가 지난달 내준 주택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9,582가구로 전년(5만3,723가구) 같은 기간과 비교해 7.7% 줄었습니다.

하지만 2월 기준 최근 5년간(2012~16년) 인허가 평균 물량(3만4,083가구)과 비교하면 45% 가량 많은 겁니다.

여전히 인허가 물량이 많은 만큼 미분양 우려는 계속될 수 있단 뜻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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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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