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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폰 왔다" 베일 벗은 갤S

삼성, 뉴욕·런던서 언팩 행사

AI·안면인식 등 최신기술로 무장

내달 21일 한국 등 글로벌 출시

아이폰7 레드·LG G6와 경쟁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9일 오전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오른쪽)’과 ‘갤럭시S8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인공지능(AI), 홍채·안면 인식 등 최신 기술로 무장한 삼성전자(005930)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드디어 공개됐다. 갤럭시S8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애플과 중국 제조사들에 내준 세계 시장점유율을 되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행사(언팩)에서 신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고 사장은 “지난 1988년 첫 휴대폰을 출시하면서부터 미래의 기반이 되는 혁신들을 소개해왔다”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모바일 생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S8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혁신기술을 담았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인간을 배우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마트폰이 냉장고·세탁기 등 다른 가전제품과 소통하고 작동하는 생태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빅스비에는 딥러닝(기계학습) 기술이 도입돼 사용할수록 더 사용자에게 맞는 체계를 갖춰가는 특징이 있다.



디자인 혁신도 눈에 띈다. 갤럭시S8은 본체 위아래 테두리(베젤)를 최대한 줄이면서 화면(디스플레이)을 최대로 넓힌 ‘인피니트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갤럭시S8 기준으로 본체 크기는 5.8인치인데 디스플레이 비율은 83%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비율을 최대한 올린 갤럭시S7엣지(74%)보다도 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동시에 갤럭시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홈버튼’을 지웠다. 또 배터리는 단종된 갤럭시노트7(3,500㎃h)보다 낮은 3,000㎃h(갤럭시S8 기준)를 적용하고 지문과 홍채·안면 등 세 가지 생체 인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다음달 21일 갤럭시S8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한국과 미국·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그레이·실버 등 5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00만원 안팎이 될 듯하다.

한 달 앞서 LG전자(066570)의 G6가 출시되고 지난 25일 애플이 아이폰7 레드를 선보이면서 뜨겁게 달궈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8이 얼마나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뉴욕=지민구기자·권용민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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