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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성분 측정, 이젠 집에서 하세요"

KT·아이리버·샤오미 등

스마트체중계 잇단 출시

KT모델들이 ‘GiGA IoT 헬스 스마트’ 체지방계와 스마트 체중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예전에는 체성분을 분석하려면 병원이나 대형 헬스장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급격한 정보기술(IT) 발달에 힘입어 집 안에서 작은 체중계로도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측정한 체중과 체성분·체지방량 등을 기록·관리하는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체중계가 잇따라 출시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중과 체성분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기록·관리하는 스마트체중계가 선보이고 있다. KT는 인바디·카스와 손잡고 ‘GiGA IoT 헬스’ 스마트체지방계와 스마트체중계를 내놓았다. GiGA IoT 스마트체지방계는 체지방계 위에 올라서면 5초 만에 체중은 물론 체지방량, 근육량, BMI, 내장지방 레벨 등 다섯 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세계적인 체중계 제조사인 인바디와 제휴를 통해 엄지 전극을 활용한 인바디만의 측정 기술이 적용됐다. 발 전극과 손 전극을 모두 활용해 몸 전체는 물론 상·하체를 나눠 정확하게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측정한 결과에 대한 해석은 ‘GiGA IoT 헬스’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단 가격이 30만8,000원으로 다소 비싼 게 단점이다.

아이리버는 원형·사각형 등 각기 모양이 다른 세 가지의 스마트체중계를 내놓고 경쟁 대열에 뛰어들었다. 출시 9개월 만에 6만여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 LCD 정보창에서 체중과 체지방, 체수분, 근육량, 골격량, 기초대사량, 내장지방, BMI 지수 등 총 여덟 가지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앱인 ‘알핏(Alfit)’을 실행하면 날짜별 건강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다양한 신체정보를 측정하기 위해 전류를 이용, 신체를 측정해야 하는 스마트체중계 특성상 체중계 패드에 일반기기에서는 채용하지 않는 메탈 패드를 사용했다. 메탈 패드는 순도와 인식률이 월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총 4개 고감도 측정 센서가 정확한 계측을 하도록 제작됐으며 특히 영유아와 애완동물의 무게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최대 150㎏까지만 측정할 수 있는 일반 체중계와 달리 180㎏까지 측정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체중계 ‘미 스케일2’를 출시했다. 앞서 출시한 ‘미 스케일 1’의 몸무게 측정 단위가 국내 기준과 달라 판매가 중지됐던 만큼 이번에는 체지방 분석 기능을 탑재한 신형 제품을 들고 돌아왔다. 샤오미 ‘미 핏(MI FIT)’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얇고 가볍지만 열 가지 체성분 분석이 가능하며 가격도 5만원 미만으로 저렴한 편이다. 1차로 판매하는 물량이 국내 총판 여우미몰에서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트업 제니스헬스케어가 선보인 ‘셀리나 스케일3’은 경쟁사 제품과 달리 블루투스가 아닌 초음파 통신을 통해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 앱에 기록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기존 출시된 스마트 체중계 가운데 가장 저렴한(3만5,900원) 가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체지방, 근육량, 골격량, 체수분량, BMI지수 등 여덟 가지 항목을 모두 측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생산된 1만8,000개 제품이 모두 매진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제품명 GiGA IoT 헬스 블랭크SB-L330B 미 스케일2 셀리나 스케일3
제조사 KT·인바디·카스 아이리버 샤오미 제니스헬스케어
크기(㎝) 31×35.6×5.8 31×31×2 30X30X 32.1×32.1×2.5
무게(㎏) 2.7 1.92 1.6 2.0
측정범위(㎏) 10~150 6~180 5~150 5~150
정가 30만8,000원 6만9,800원 4만9,900원 3만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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