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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손현주·장혁, 노인 연기 완벽소화..."분장만 6시간"

특별한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이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3월 극장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속 손현주와 장혁의 노인 분장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 속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한 두 배우 손현주와 장혁의 노인 분장 스틸이 화제다.

/사진=오퍼스픽쳐스




공개된 스틸에는 1987년으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노인이 된 성진(손현주)과 규남(장혁)의 재회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굽은 어깨에 백발 노인이 된 성진을 연기한 손현주는 주름진 얼굴 속 빨갛게 충혈되었지만 매섭게 살아있는 눈빛으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킴은 물론, 분노, 슬픔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표정을 통해 법정 씬에서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30년 동안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권력을 쟁취해 온, 2017년의 규남을 연기한 장혁 역시 잘생긴 외모를 감춘 노인 분장을 완벽 소화, 무표정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시절의 냉혈한 모습 그대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사진=오퍼스픽쳐스




6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는 특수 분장에 대해 손현주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느 할아버지처럼 보여 지길 기대했는데,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라며 수고해 준 분장팀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문득 30년 후 내 모습이 이럴까 싶어 씁쓸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 앙상블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우리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 ‘보통사람’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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