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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하늘 위 궁전 … 일생에 가장 럭셔리한 하루를 만나다

■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그랜드 오픈

롯데월드타워 76층서 101층에 위치

세계 최고 호텔전문가 노하우 집대성

롤스로이스·헬기 동원해 교통 서비스

룸서비스 등 식음료 ‘미슐랭 3스타급’

‘파티식 웨딩’에 ‘에비앙 스파’도 갖춰

“2020년 亞 톱 3 호텔브랜드로 발돋음”

한국적인 느낌의 시그니엘서울 프레지덴셜스위트 객실 전경. /사진제공=롯데호텔






‘인생에서 꼭 한 번 쯤 머무르고 싶은 곳. 일생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을 경험하는 곳.’

롯데호텔의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첫 번째 호텔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이 이 같은 모토를 내걸고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76층부터 101층에 마련된 시그니엘서울은 럭셔리 호텔의 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호텔 외에도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와 세계 최고 수준의 웨딩 디자이너 크리스틴 반타(Kristin Banta) 등 해외 각 분야의 프로페셔널과 국내 호텔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집대성 됐기 때문이다.

1박에 2,000만원을 호가하는 국내 최고가 객실 로얄스위트. /사진제공=롯데호텔


퍼스널 쇼퍼에 헬기 이동 서비스까지

시그니엘서울은 국내 최고층(123층·555m)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해 있다. 한국적인 감성으로 꾸민 235개의 객실에서는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환상적인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국내 최고가 객실도 시그니엘에 있다. 세계 각국 국빈과 VIP를 위한 로얄스위트(100층 위치)가 그 주인공이다. 면적은 353㎡(약 107평)로 층고가 6.2m에 달하며 비용은 1박에 2,000만원이다.

세계적 수준의 시설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시그니엘서울은 투숙객의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버틀러 팀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또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을 운영하며, 스위트룸 이용 고객에게는 롤스로이스 차량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량은 물론 헬기까지 동원해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도 있다. 헬기 서비스는 인천공항에서 시그니엘서울까지 이용할 경우 600만원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제품을 구해와 한 자리에서 보고 쇼핑할 수 있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그니엘서울을 이끌어갈 초대 총지배인은 덴마크 국적의 몰튼 앤더슨(Morten B. Andersen)이 맡는다. 그가 총지배인으로 재직했던 롯데호텔모스크바는 빌리제투르 어워드 선정 ‘유럽 최고의 호텔’,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및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러시아 1위 호텔’에 오르는 등 최고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이끄는 레스토랑 스테이. /사진제공=롯데호텔


●또 다른 재미, 미식가를 위한 ‘호텔’

이 호텔의 또 다른 강점은 음식이다. 81층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를 비롯해 룸서비스와 연회음식 등 호텔 내 모든 식음료는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가 진두지휘 한다.

야닉 알레노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피에르 가니에르, 알랑 두카스, 미셸브라 등과 더불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셰프로 손꼽힌다. 15살에 요리계에 입문한 그는 1999년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첫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게 되면서 30대에 세계적인 스타 셰프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그의 레스토랑 ‘르 1947’이 2017년 판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에서 유일하게 새로이 3스타를 받아 미슐랭 별 여섯 개를 지닌 셰프로 등극했다.



이 외에도 시그니엘서울에는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80여 종의 샴페인 컬렉션을 갖춘 국내 최고층·국내 최대 규모의 ‘바81’과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한 한식당 ‘비채나’가 고객들을 위한 최상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도쿄와 하노이에 이어 아시아 세번째로 들어오는 에비앙스파. /사진제공=롯데호텔


하늘 위에서 열리는 낭만 웨딩

시그니엘 웨딩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크리스틴 반타가 기획과 개발을 총괄했다. 미국 저명인사와 셀럽들의 웨딩파티를 기획하는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그녀는 미국 ‘이벤트 솔루션’으로부터 ‘올해의 웨딩 플래너’로 2014년부터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웨딩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호텔 연회장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76층 그랜드 볼룸에서는 최신 트렌드와 파티문화가 접목된 색다른 웨딩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엘에는 이 외에도 도심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됐다. 먼저 86층에 세계적 스파 브랜드인 ‘에비앙 스파’가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로 오픈한다.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순수함에서 영감을 얻은 에비앙 스파는 자연 본연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한국적인 곡선미를 살린 시그니엘서울 스위밍풀은 국내 최고 높이에 걸맞게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하며 햇살 가득한 에메랄드빛 풀에서 도심 속 망중한을 즐길 수 있다.



도심속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스위밍풀. /사진제공=롯데호텔


●2018년 1만 실·1조 원의 글로벌 호텔로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서울 개장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 한다. 롯데호텔은 현재 △5성급 롯데호텔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롯데시티호텔 △롯데리조트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이 더해져 리조트부터 4성급, 5성급, 럭셔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롯데호텔을 찾는 고객들의 각기 다른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017년에는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7월 속초 △9월 미얀마 양곤 △12월 일본 아라이 △서울 강남 지역에 호텔 및 리조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8년 1월 L7 홍대 오픈을 포함하면 국내에만 19개 호텔 6,983실, 해외 9개 호텔 3,328실 등 총 28개 호텔의 1만 311실을 보유하게 되고 매출규모도 국내 호텔업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1조 원을 넘어가게 된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시그니엘을 통해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와 기준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며 앞으로도 2020년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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