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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사이언스] 체온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면?

중국 과학자들이 체온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겔 타입의 파워셀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사방 8센티미터의 패치에서 0.3마이크로 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 /사진=데일리메일




당신의 체온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면? 중국 과학자들이 이 같은 꿈에 한 걸음 다가섰다.

중국 과학자들이 체온으로 전기를 만드는 파워셀을 개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손목에 차고 있으면 충전이 된다. 착용하고 있으면 지속적인 전원을 제공하기 때문에 밤새 충전할 필요가 없다.

연구진들은 피부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패치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화중과기대의 전 저우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체온을 이용해 전자기기를 작동시킬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람의 피부 온도는 보통 섭씨 32도인 이는 대체로 주변 온도보다 10도 정도 높다. 이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연구진이 만든 시제품은 1볼트의 전기를 생산했다. 아이폰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5볼트의 전기가 필요하다. 시 제품에서 생산한 전기는 용량이 적었다. 사방 8센티미터 크기의 피부 패치에서 생산하는 전기는 0.3마이크로 와트(㎼)에 불과했다.

저우 박사는 현재 단계에서는 휴대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충전할 정도는 되지 않지만, 앞으로 파워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우 박사는 “열전소자의 효율을 생각할 때, 앞으로는 많은 헬스 모니터링 센서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열 충전기의 신기원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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