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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보수진영의 안철수 공격 "약발은 글쎄…"





▲범보수 진영이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선후보를 집중 공격하고 나섰네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금 민주당 본부 중대, 2중대와 대선 경쟁을 하고 있다”고 국민의당을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규정했네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민주당의 2중대 비슷한 정당”이라며 국민의당과 안 후보는 ‘진짜 보수’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문재인·안철수의 양강구도로 진행되는 대선 판세에서 존재감이 떨어지는 두 후보가 나름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지만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먹힐지는 모르겠네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최고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리겠다” “위기돌파 통합정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킹 메이커’에서 벗어나 스스로 ‘킹’이 되겠다고 나선 건데요. 정말 그는 킹이 되고 싶은 걸까요. 지금 지지도로는 턱도 없는 얘기 같습니다. 여야를 넘나들면서 실속을 챙겨왔던 김 전 대표의 이력을 보면 뭔가 노림수가 있는 건 분명한데 그게 뭘까요.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강경 보수 단체들이 5일 창당 대회를 열고 새누리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 대표엔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 정광택 대표와 같은 단체 공동대표인 권영해 전 안기부장이 선임됐습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장인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이 사무총장을 맡았습니다. 친박 국회의원이 얼마나 합류할 지, 독자적인 대선 주자를 낼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보수세력의 분열이 가속화 하는 형국이네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금융시장에 돌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시장잠식을 우려한 기존 시중은행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형 은행들은 기껏해야 인터넷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바꾸고 메뉴나 개편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데요. 금융소비자들은 이자수입에나 열을 올리는 기존 은행권에 한바탕 반란을 일으켰는데도 아직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는 ‘금융 공룡’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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