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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차세대 일본 감성 거장…'믿고보는 쿄애니'

‘목소리의 형태’를 연출한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신예 감성 거장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혀왔던 소년 쇼야가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만나 그려내는 감성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목소리의 형태’의 연출을 맡은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신예 감성 애니메이터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목소리의 형태’ 포스터




어릴 적부터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와 함께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즐겨봤다고 알려진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그 열정을 살려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TV 애니메이션 ‘케이온’ 시리즈의 감독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TV판 ‘케이온’ 시리즈로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및 애니메이션 고베에서 우수 작품상 수상, 극장판 ‘케이온’으로 제 35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섬세한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두각을 드러낸 야마다 나오코 감독.

이후 ‘타마코 러브스토리’로 남녀간의 연애가 시작되기 전 그 설레고도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많은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 이 작품으로 그녀는 “일본 애니메이션 계의 도달점”이라는 극찬까지 얻으며 쿄토 애니메이션의 대표 감독으로 등극, 일본 문화청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렇듯 선보이는 작품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미 엄청난 팬 층을 자랑하고 있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이번에는 ‘목소리의 형태’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라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개봉확정 전부터 국내 개봉요청이 쇄도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인 ‘목소리의 형태’는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준 예비 관객들에게 화답하듯 세계 각지에서 개봉하자마자 로튼 토마토 100%, IMDb 8.4점을 기록했으며, 일본 현지에서도 누적수익 23억엔 (한화 약 230억)을 돌파시키는 등 이미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에 하나인 교토애니메이션, 줄여서 쿄애니. 쿄애니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작화력과 사실적인 장면묘사다. 캐릭터들은 귀엽고, 예쁘게 애니메이션다운 면모를 보여주지만, 배경은 실사와 다름없는 고퀄리티를 자랑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활약하는 학원물들이 많아 잔혹성이나 폭력성묘사가 거의 없고,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들이며 특히 원작이 존재하는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해 작품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풀 메탈 패닉’,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빙과’ 그리고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대표작 ‘케이온 시리즈’까지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아름다운 작화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히 인정 받아 온 쿄토 애니메이션. 국내에는 ‘믿고 보는 쿄애니’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이미 탄탄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 교애니의 대표작으로 거듭난 ‘목소리의 형태’의 높은 작품성을 보장하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섬세한 연출과 감성 가득한 스토리로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쓸 ‘목소리의 형태’는 오는 5월 최고의 감성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극장가를 강타할 것으로 주목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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