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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덮는 그린웨이브] 주형환 장관 "단기 성공사례 창출·중장기 기술개발 병행할 것"

환경보호·편의성·안전 등

소비자 고려 정책으로 전환

11일 서울경제신문주최로 서울 반포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ENERGY TECH+ FORUM 2017 4차 산업혁명시대, 에너지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호재기자.




주형환(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에너지테크플러스포럼’에서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만나 “에너지 신산업은 초기 시장 확대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성공 사례를 늘려야 하는 것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중장기 원천기술 개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투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에너지 신산업 선도국이 되고 우리 기업들이 미래 에너지 문제의 핵심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에너지 산업의 질서가 완전히 바뀌는 만큼 에너지 신산업 정책의 패러다임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주 장관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 등 새로운 기술들이 에너지 산업 질서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기존에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석유, 가스, 신재생 등 개별 산업차원의 경쟁력 강화가 관심이었다면 이제는 환경보호와 사용자 편의성, 안전 등 소비자 후생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산업부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발전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신재생에너지가 환경 보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꾸준한 전력 공급은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ESS를 통해 보완한 것이다.



주 장관은 또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서 ‘끈기’를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술개발은 1~2년의 단기간에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며 “나폴레옹이 ‘승리는 가장 끈기 있는 자에게 돌아간다’고 한 것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정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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