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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씨의 #썸타는_쇼핑]식약처 개정안으로 더 똑똑해진 화장품, 뭐가 있을까?





서울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처럼 목요일만 되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서경 씨입니다. 얼마 전 꽃구경을 다녀왔다가 강한 자외선에 화들짝 놀란 적이 있는데요. 기존에 쓰던 자외선 차단제보다 더 나은 제품이 있을까 찾아보던 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궁금하쥬? 궁금하면 500원!(때 지난 유행어도 아나바다 하는…쿨럭) 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화장품 관련 시행안을 개정하면서 제품에 변화가 생긴 건데요.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더욱 똑똑해진 화장품,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볼까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더욱 강력해진 자외선 차단 지수



PA 글자 옆에 ‘더하기’ 표시 4개가 보이시나요?! 더욱 강력해진 기능!!/사진제공=SNP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잦아졌는데요. 미세먼지도 문제지만 피부의 적으로 꼽히는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올해부터는 한층 강력해진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제품들이 더 많아졌는데요, 지난해 말 식약처가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자외선 차단지수 범위가 기존 3등급(PA+++)에서 4등급(PA++++)으로 넓어진 것입니다. 식약처의 이 같은 결정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기준과 맞춰 수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인데요. PA 지수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피부 잡티와 노화를 유발하는 UVA 자외선을 막아주는 수치로, 더하기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뛰어납니다.

개정안 시행 후에 각 업체에서도 PA 지수를 강화한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색 마스크팩 제품으로 유명한 SNP는 자외선 차단 지수 4등급의 ‘UV 퍼펙트 샤이닝 톤업 선 크림’을, 아기 전용 화장품업체 아토팜도 자외선 차단 지수 4등급인 무기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헤라, 더페이스샵 등 대형 브랜드와 로드숍 브랜드 뿐만 아니라 랑콤 등 해외브랜드도 속속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제모제와 탈모제은 이제 화장품!







다음 달에는 기능성 화장품의 종류가 더 많아집니다! 개정안에 따라 오는 5월 30일부터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기존 3종에서 10종으로 확대되는데요. 염모, 탈색, 탈염, 제모, 탈모완화, 여드름성 피부완화, 아토피성 피부 보습, 튼살 피부 완화 화장품 7종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무엇이 달라진 건 지 확 느낌이 안 오신다고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염모제나 제모제의 경우 그동안 의약품이나 의약외품 등으로 분류돼 화장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시판 허가를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법규 개정에 따라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는 해당 기능성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수입해서 팔 수 있게 됐고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살 수 있게 된 것이죠!

◇천연 성분 1%만 들어가도 천연 화장품이라고요?



자연에서 온 천연 성분이랍니다. 대신 천연성분 함유량 **% 이상!


일부 화학 성분 이슈로 인해 천연 화장품을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식약처는 최근 소비자가 많은 찾는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인증 제도를 담은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황입니다. 해당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천연 성분이나 유기농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가 없어 그간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을 받아온 품목인데요. 식약처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천연·유기농 화장품의 정의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인증제도도 마련한다고 했으니 개정안 시행 후에는 천연 성분 등을 꼭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네, 오늘은 올해 들어 달라진 혹은 달라질 화장품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내가 쓰던 PA+++ 보다 더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가 시판 중이라는 사실! 기능성 화장품이 더 많아졌고 앞으로 천연화장품을 고를 때는 천연 성분 함유량을 바로 보고 사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 기억해주세요~ 그럼 다음 주에도 또 만나요~:)/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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