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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꿈 이룬 YG 떠나 ‘솔로 아티스트 공민지’로서의 성장(종합)

공민지가 YG 등딱지도 떼고 2NE1 꼬리표도 떼고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가수 공민지가 ‘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투애니원 공민지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공민지로서 당당한 첫발을 내딛은 공민지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민지 워크 우노(MINZY WORK 01 UN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FAN(판)스퀘어에서 개최됐다.

MC딩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민지는 타이틀곡 ‘니나노(Feat.플로우식)’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공민지의 자작곡이자 앨범의 다섯 번째 트랙에 있는 ‘뷰티플 라이(Beautifil Lie)’의 무대로 안정적인 가창력까지 뽐내며 솔로 가수로서의 공민지를 증명했다.

공민지의 첫번째 미니앨범 ‘MINZY WORK 01 UNO’는 자작곡 ‘Beautiful Lie’와 박재범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은 곡 ‘Flashlight’, 플로우식이 참여한 타이틀 곡 ‘니나노’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그 중 고심 끝에 선정 된 타이틀 곡 ‘니나노’는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으로 강한 비트와 당당함이 묻어나는 가사 그리고 공민지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삼박자를 이루고 있으며 래퍼 플로우식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소녀시대, f(x), AOA 등과 Pop 아티스트 저스틴비버, 체인스모커스 등과 작업한 작곡가 Melanie Fontana와 Mitchel ‘Lindgren’ Schulz, Jon Asher가 팀을 이루어 만든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 공민지와 플로우식이 ‘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첫 무대를 마친 공민지는 “솔로로 돌아왔다. 너무 긴장되고 설렌다. 세상에 솔로음악이 나온다는 게 엄청 떨린다. 너무 긴장해서 잠도 설쳤다. 긴장을 많이 하긴 했지만 첫 무대는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마음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솔로가수로서의 변화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센 언니, 걸크러시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친근해진 이미지로 왔다”고 말하며 달라진 사진 포즈로 현장에서 유쾌하게 했다.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2NE1 멤버의 막내로 데뷔해 가수로서의 정상을 맛봤던 공민지에게 2NE1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질문은 피해갈 수 없었다. 그래도 훌쩍 성장한 공민지는 의연했고 현명한 답을 내놨다.

“YG엔터테인먼트는 꿈을 이룬 곳이고, 뮤직웍스는 꿈을 펼친 곳”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구체적으로 답변을 부탁하는 취재진에게 “전에는 룰이 있고 규칙이 있었다면 지금은 의견도 내고 아이디어를 짜면서 즐기면서 하고 있다. 회사가 가족 같다”며 “저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공감이 가는 음악을 많이 만들길 원했다. 그래서 제가 작사도 하게 된 것 같다. 희망을 주고 힘을 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그런데 YG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한 작곡가님들이 많이 계셔서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많이 듣게 됐다. 그리고 그 과정으로 제가 성장하기도 했다. YG 때는 제가 어려서 주도적으로 의견을 낸다기보단 듣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공민지가 ‘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어 홀로서기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홀로서기를 자연스럽게 결정한 이유는 계약이 끝났다는 거였다. 또 다른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 시점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새로운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탈퇴를 선택했다. 양현석 대표는 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의 성장과정을 보신 분이다. 아마 대견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실 것 같다. 찾아 뵙고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수 공민지가 ‘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2NE1의 마지막 노래 ‘안녕’ 작업에 참여하지 못한 공민지는 “제가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날 2NE1과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고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 언니들과 자주 연락하고 있다. 언니들이 ‘언니들의 슬램덩크’ 모니터링도 해주고 연락해주곤 한다. 투애니원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아무래도 ‘마마(MAMA)’ 시상식이다”고 전하며 여전히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공민지가 ‘MINZY WORK 01 UNO’ 쇼케이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솔로 데뷔로 첫 발을 내딛은 공민지는 “솔직히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이제는 솔로 공민지로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 홀로서기 그 자체가 기회다”라고 말하며 설렘 속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공민지는 “타이틀곡 ‘니나노’가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담겨 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클럽에서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하겠다. 팬들도 댄서들도 물론 함께다”라며 1위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공민지의 솔로 데뷔 앨범 ‘MINZY WORK 01 UNO’는 오늘(1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민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첫 자작곡 수록 등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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