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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청소년통계]어렵사리 입직해도 퇴사, 청년 일자리 딜레마

지난해 15~29세 청년층 취업 유경험자 절반 가까이

'근로여건 불만족'으로 첫 직장 그만 둬

<첫 직장 이직 사유>




고용난을 뚫고 어렵사리 취직을 해도 청년층 절반 가까이가 근로여건에 만족하지 못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졸업·중퇴)의 48.6%는 ‘근로 여건 불만족’을 이유로 첫 직장을 떠났다. ‘개인·가족적 이유’(13.5%),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10.7%)도 퇴사 이유가 됐다.



청년층의 취업 경로는 ‘신문·잡지·인터넷 등 응모(30.1%)’를 통한 방식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개채용시험(20.9%)’, ‘가족·친지 소개(19.9%)’ 순이었다. ‘가족·친지 소개’를 통한 취업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고졸 이하는‘신문·잡지·인터넷 등 응모’가 37.8%, 대졸 이상은 ‘공개채용시험’이 29.3%로 가장 주된 취업 경로였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398만 5,000명(42.3%)으로 2015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2013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실업자는 43만 5,000명, 실업률은 9.8%로 전년보다 각각 9.6% 포인트, 0.6%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과 고용률은 일반적으로는 거꾸로 가는 경향이 있지만 고용률·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데는, 지난해 청년층 중 학업ㆍ가사 등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했던 이들이 대거 경제활동인구(취업자+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로 넘어오면서 적극적으로 취업ㆍ구직활동을 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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