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성소수자에 대한 의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8일 홍 후보는 YTN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성소수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사회자의 “아들이 성소소자라면?” 물음에 홍 후보는 표정을 찡그리고 “난 그거 싫다. 안한다. 커밍아웃.한다면 안하게 해야지. 하늘이 정해준 것을. 성 전환수술과는 별개다.”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사안마다 강경 발언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홍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각에서는 홍 후보가 양성평등 문제와 동성애 문제를 전면에 거론하면서 차별화 전략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측이 동성애 문제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동성애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보수 결집을 꾀한다는 것이다.
한편 홍 후보는 해당 인터뷰에서 “설거지 어떻게? 남자가 하는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하늘이 정해 놓았는데 여자하는 일을 시키면 안된다. 그러나 집안의 모든 책임은 내가 책임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YTN]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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