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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완주' 의지에도 당내 '사퇴론' 여전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연일 중도사퇴론에 휩싸이고 있다. 유 후보의 강한 완주 의지에도 중도 사퇴를 주장하는 당내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는다.

홍문표 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당으로서 (기존에) 선출한 후보로 끝까지 가야 한다는 사명감은 있는데 사실 너무 어렵다”며 “차선책으로써 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부산시당 선대위원장 역시 이날 다른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선 경선 당시 유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명시적으로 얘기하고 당선됐는데 지금은 단일화에 대해 문을 닫고 있다”면서 “이번주 내에 의원총회를 통해 수습을 하든지 거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이 직접 경기도 의정부 지역의 선거 유세에 동참해 유 후보와 소주 ‘러브샷’까지 했지만 중도사퇴론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방송된 두 번째 TV 토론회 이후 유 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을 경우 오는 주말 혹은 다음주 초 해당 문제가 공론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이날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 후보는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보다 많이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 국가 리더십 역할이 정말 중요한 때”라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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