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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25 희생, 잊지 않겠다"

현지에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

국방부·롯데그룹 합의서 체결

해외 참전용사 보은사업 후원사인 롯데그룹의 이석환(오른쪽부터) 경영혁신실 전무,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멜레세 테세마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장 등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청에서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후 들어 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보내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였다. /사진제공=롯데그룹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보내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인 에티오피아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복지회관을 짓는다.

국방부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시청에서 에티오피아6·25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지상군 3,500여명을 보내 대한민국 수호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역만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웠고 65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냈다.

국방부는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은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의서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해외 참전용사 보은사업 후원사인 롯데그룹의 이석환 전무, 에티오피아 측에서 아바테 시토타우 아디스아바바 부시장이 참석했다. 멜레세 테세마 6·25참전용사협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방부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인 지난 2013년부터 롯데그룹의 후원을 받아 6·25 참전국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짓는 사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 태국 방콕에 첫 복지회관이 들어섰고 올해 9월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도 복지회관이 준공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해외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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