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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흡수한 文...맘心 잃어버린 安

[갤럽 여론조사 분석]

文, 호남충청·노인 지지 올라

安, 여성지지율 1주새 9%P↓

洪, TK서 18%P 올라 첫 1위

대선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행보에 따라 지역·나이·성별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양강구도가 흔들리면서 부문별 지지율도 바뀌기 시작했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 후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안 후보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2위와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문 후보는 호남·충청권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띈다.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7%포인트 오른 46%로 조사됐다.

안 후보의 경우 광주·전라(35%)에서는 일주일 전(36%)과 비슷했지만 대구경북(TK)에서는 23%로 전주보다 25%포인트 급락해 문 후보(24%)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청 지역에서도 일주일 전보다 10%포인트 떨어진 29%가 나왔다.

홍 후보는 한자릿수에 머물던 TK 지지율이 전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홍 후보가 TK 조사에서 문·안 두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별로 보면 안 후보의 여성 지지층 이탈이 눈에 띈다. 안 후보의 여성 지지율은 전주보다 9%포인트 떨어진 25%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문 후보의 경우 약세인 60대 이상 지지율이 17%로 전주보다 6%포인트 올랐다. 반면 주요 지지층인 30대(65%→61%)에서는 4%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전 세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50대(40%)와 60대 이상(44%)의 경우 1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홍 후보는 50대에서 전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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